인생의 밑거름이 될 4주간의 어학연수

장학생 커뮤니티 새소식

관리자 2014-09-25

지난 한 해 가장 뿌듯했거나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알려주세요.
2012년 말에 참여했던 KBS 도전 골든벨의 글로벌 코리아 문제를 맞춰 올해 7월에 미국 서부로 4주 간의 어학연수 및 문화탐방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과 짧지 않은 시간동안 함께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Hancock University에서 영어관련 수업을 듣고 영어 일기를 써보기도 하며 영어 사용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고,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양한 관광명소나 박물관 등을 다니면서 식견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줄 경험입니다. 또한 올 11월에는 대전광역시 대사동에서 연탄 나르기 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생전 처음 연탄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었고, 연탄이 생각보다 무겁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연탄을 나르며 대사동의 독거 노인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뿌듯했고, 연탄장수분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다소 힘들었거나 반성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어학 연수를 다녀왔고 서울이나 전국 각지로 대회에 참여하거나 탐방을 다녀올 기회가 많았습니다. 물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지식을 쌓고 견문을 넓히는 것은 좋았으나 그로 인해 학업에 부진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마음이 붕 떠있고 영 집중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이제 고3이 된 만큼 학업에 더욱 정진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014년도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및 계획은?
2014학년도엔 무엇보다도 새로운 고등학교 3학년 학급 친구들과 좋은 사이로 한 해를 보내고 싶고, 고교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저의 결실이 영글어 좋은 입시 결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특히 가정형편상 국공립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인데, 제가 입학하고 싶은 서울의 국공립 대학교는 몇개 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한 목표를 말하자면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저희 학교 문과 전교 1등 친구를 이겨보는 것입니다. 그 친구는 입학 이후로 한 번도 1등 자리를 내준 적이 없어요. 4. 마지막으로 KT&G장학재단에 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KT&G 장학재단을 만나게 되어 고등학교 2년 동안 별 탈 없이 무리 없이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KT&G 장학재단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실제로 주위에 도움이 필요하고 그만큼 공부를 열심히하는 친구들이 있는데도, 저와 같은 기회를 잡지 못해서 고생을 하는 모습을 몇몇 보았습니다. 앞으로 KT&G 장학재단이 도움이 필요한 많은 친구들에게 등대와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